서울시, 2024 민원서비스 평가 1위… 최우수 등급 획득
서울시가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광역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민원행정 혁신과 시민 중심의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전국 307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관리, 민원행정 활동, 민원처리 성과의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20개 지표를 기준으로 기관별 서비스 수준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서울시는 이번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를 기록하며 2018년 이후 6년 만에 최우수 등급을 탈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시의 노력과 성과
서울시는 작년 평가에서 다등급을 받았으나, 단기간에 두 계단을 상승하며 민원서비스의 질적 도약을 이뤄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서울시의 지속적인 민원서비스 품질 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민원행정 및 제도개선, 국민신문고 민원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중에서도 서울시가 선보인 ‘종합정보플랫폼 몽땅정보 만능키’와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몽땅정보 만능키’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정책과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모바일 공인중개사 자격증명’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무자격자의 부동산 중개를 방지하는 전국 최초의 시스템으로, 안전한 부동산 거래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개선
서울시는 민원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 정책소통공간 ‘국민생각함’을 활용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기적인 공정 점검회의를 통해 민원 처리 실태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열린 행정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공직자 대상 민원 응대 교육을 확대하여 민원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한편, 민원 담당 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소극행정을 방지하기 위한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을 유도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확대
서울시는 ‘약자동행’ 정책기조 아래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등 정보 접근성이 낮은 시민들을 위해 민원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차별 없이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효과
이번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서울시는 오는 3월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또한,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가 추가 교부되며,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민원서비스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민원서비스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시민 만족도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번 서울시의 성과는 단순한 행정적 평가를 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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